가장 비싼 아파트…연예인 누가 사나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국토교통부는 19일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4억원이다. 지난해 공시가격보다 1억6000만원 올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4년 연속 1위…장동건·고소영 부부 거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1개 동 29가구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서 전 가구가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에는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다. 고소영씨는 이 아파트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또 골프 여제 박인비와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등 다수의 유명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주 ‘에테르노 청담’ 2위…아이유·송중기 아파트로 유명
올해 초 입주를 시작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2위를 차지했다.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이 128억600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130억원에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배우 송중기도 150억원에 분양을 받았다고 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건물 1개동으로 지어졌고 총 29가구로 이뤄져 있다. 한강과 인접한 아파트로 역시 전 가구가 한강뷰를 즐길 수 있다.
‘나인원 한남’ 2위에서 3위로…방탄소년단 멤버 RM·지민 소유
3위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으로 전용면적 244.72㎡가 106억70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9억6600만원이 올랐지만 순위는 2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예전 용산기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거주한 한남 외국인아파트 부지에 총 9개동 341세대 규모로 지어진 최고급 아파트 중 한 곳이다.
나인원 한남에는 가수 장윤정·아나운서 도경완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RM(김남준)·지민(박지민)도 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