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2억6000만원 뿌렸다”…일대 혼란 일으킨 30대 남성 왜?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를 차량 밖으로 마구 던져 일대 혼란을 일으켰다.

이 남성은 자신이 뿌린 돈이 약 20만 달러(2억6000만원)라고 밝혔다.

미국 오리건 주 지역 매체 KEZI 등에 따르면, 오리건 주 경찰은 2023년 4월 11일 오후 7시23분경 남쪽 192번 도로 인근 차량에서 누군가 돈을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돈 나눠주고 싶었다”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를 차량 밖으로 마구 던져 일대 혼란을 일으켰다.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를 차량 밖으로 마구 던져 일대 혼란을 일으켰다.

돈을 던진 사람은 30대 남성 콜린 데이비스 매카시로 가족 공동명의의 은행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싶었다”며 “약 20만 달러를 뿌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해가 진 후에도 공짜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로 나와 교통 체증에 사고 위험까지 초래했다는 점이다. 한 여성은 “남자 친구와 300달러를 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매카시는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그의 가족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가능성은 낮지만 현금을 발견한 사람은 돈을 돌려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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