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데이트 포착…로스차일드家 ‘재산 5경’ 실체
할리우드 인기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데이비드 메이어 드 로스차일드와 점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자 로스차일드 가문의 천문학적인 재산이 다시 주목 받았다.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https://pagesix.com)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로스차일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고급 일식당에서 3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미소를 지으며 식당을 빠져나왔다.
이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의 한 측근은 US 위클리(https://www.usmagazine.com)에 “점심을 함께 할 동안 두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환경운동가인 로스차일드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유명한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인 로스차일드는 환경 자선 단체 보이스 포 네이처의 설립자이자 대표다. 안젤리나 졸리도 환경운동에 앞장서 왔다.
로스차일드 가문 키워드, 유대인·금융업·정경유착
로스차일드 가문을 얘기할 때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유대인’ ‘금융업’ ‘정경유착’이다. 요약하면 ‘금융 부호인 독일계 유대인 가문이 돈을 무기로 세계 정부를 쥐고 흔든다’는 것이다.
그 실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온갖 소문이 무성하다.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패배, 이스라엘 건국, 러시아 혁명, 영국의 산업 혁명, 수에즈운하 건설 등 세계사적인 사건에 로스차일드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재산 규모도 마찬가지다. 상장하지 않은 기업들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 보니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다.
중국 출신 경제학자 쑹훙빙은 저서 <화폐전쟁>에서 소수의 금융재벌이 세계 경제를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대표적인 예로 든 게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 재산 5경원 추정…한국 정부 80년 예산
쑹훙빙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이 5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1달러=1000원’으로만 계산해도 무려 5경원(5만조원)에 이른다.
2023년 우리 정부 예산이 약 640조원이다. 5경원이면 세계 경제 10위권의 한국 정부가 80여년 동안 쓸 수 있는 천문학적인 돈이다.
로스차일드가는 흔히 얘기하는 귀족 가문은 아니었다. 1744년 독일 프랑크루프트 빈민가에서 태어난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가 명문가의 기반을 다졌다. 사업 수완이 뛰어났던 그는 골동품 거래와 동전 장사로 시작해 은행업에 뛰어들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은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의 다섯 아들이 각각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빈,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국제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만들면서였다.
로스차일드가가 승승장구한 배경으로 가문 중심의 비밀주의가 우선 거론된다.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과 함께 각종 음모론의 대상이 된 것도 이러한 비밀주의 영향으로 보인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정말 세계를 지배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