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셀러브리티’ 1위 블랙핑크…민희진의 뉴진스는 몇 위?

포브스코리아가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을 발표했다.

‘파워 셀러브리티 40’은 미국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최고수입 셀러브리티 100(Highest-paid Celebrity 100)’의 한국판이다. 셀럽의 한 해 수입(50%)과 언론·소셜미디어·방송 영향력(50%)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020~2023년에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줄곧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멤버들의 군입대로 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 2024년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BTS 물러난 1위 자리 블랙핑크가 차지

보이그룹에 BTS가 있다면 걸그룹에는 블랙핑크(BLACKPINK)가 있다.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에서 BTS가 물러난 1위 자리를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한국인 지수와 제니, 태국인 리사, 한국과 뉴질랜드 복수국적자 로제로 구성된 다국적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대형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로 미국 빌보드와 포브스, 롤링스톤, 타임지, 블룸버그, 일본의 오리콘 등 해외 차트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갈등 속 뉴진스 3위 올라

2024 파워 셀러브리티 3위에 오른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2024 파워 셀러브리티 3위에 오른 걸그룹 뉴진스. 어도어

대형연예기획사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인 걸그룹 뉴진스(NewJeans)는 3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와 마찬가지로 다국적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인 김민지·해린·이혜인, 베트남인 하니, 호주 혼혈 한국인 다니엘 등 5인조로 구성됐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폭발하면서 복귀를 앞둔 뉴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뉴진스 엄마’로 불리는 민 대표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10위 내에 포함된 또 다른 걸그룹은 6인조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다. 한국인 안유진·가을·장원영·리즈·이서 5명과 일본인 레이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솔로가수 임영웅, 축구 손흥민, 야구 이정후 선두

솔로가수로는 임영웅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IM HERO THE FINAL
솔로가수로는 임영웅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IM HERO THE FINAL

솔로가수로는 임영웅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22년 7위에서 2023년 6위, 그리고 2024년 5위로 매년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다.

스포츠 스타는 4명이 10위 안에 들었다. 축구선수 3명, 야구선수 1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2위로 가장 앞섰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 중인 김민재가 4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8위에 올랐다. 야구선수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가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