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3206회’ 팔굽혀펴기 세계기록 보유자의 반전 직업

팔굽혀펴기 세계신기록은 얼마나 될까.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루카스 헴크는 2022년 11월 브리즈번 아이언언더그라운드 체육관에서 팔굽혀펴기를 1시간 만에 3206회를 성공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1분에 53회로 거의 1초에 1회 꼴이다. 헴크는 기네스로부터 기록이 승인됐다는 통보도 받았다.

한 살 아들에게 영감 주고 싶어 도전한 회계사

팔굽혀펴기 세계기록을 경신한 루카스 헴크
팔굽혀펴기 세계기록을 경신한 루카스 헴크

33세인 헴크의 직업은 회계사이다. 그는 세계신기록을 통해 한 살배기 아들에게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영감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를 위해 2~3년 동안 체력을 길렀다.

팔굽혀펴기 세계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려면 필요한 기준을 완벽히 수행해야 한다. 무릎과 허리를 꼿꼿이 유지하고, 팔꿈치를 90도가 될 정도로 굽혀야 한다.

헴크도 이번에 일부 부적절한 동작으로 34회를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플랭크 자세 9시간30분 세계기록도 보유

헴크의 기록 보유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확실하지 않다. 2023년 3월 미국 플로리다 지역 언론은 60세 남성 롭 스털링이 3264회를 성공했다고 보도했지만 기네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전 세계 기록은 2022년 4월 호주 남성 다니엘 스칼리가 세운 3182개였다. 스칼리는 2021년 8월 플랭크 자세를 무려 9시간30분 동안 해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헴크도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그는 “팔굽혀펴기는 내가 세우고 싶은 첫 번째 기록이 될 것”이라며 다른 기록 경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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