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에 70억원 피카츄 카드…우리가 몰랐던 포켓몬 세상

무려 70억원에 거래된 포켓몬스터 카드가 있다. 여러 장도 아니다. 피카츄 카드 딱 한 장이다. 포켓몬빵 먹고 스티커 모으는 것과는 수준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3년 4월 13일 트레이닝 카드의 세계적인 인기를 전하며 70억원에 낙찰된 포켓몬 카드를 소개했다.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

앞서 이베이(eBay)에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이 최초 입찰가 48만 달러(약 6억3000만원)로 경매에 나왔다.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10일간 경매가 진행됐는데 입찰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런데 4월 초 527만5000달러(약 70억원)에 최종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구매자는 유튜버이자 열혈 포켓몬 수집가로 알려졌다. 그는 왜 이렇게 높은 가격에 이 카드를 산 것일까. 희소성으로 인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카드는 1997~1998년 진행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우승자 39명에게만 준 한정판 카드로 현재 10여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세계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이 2028년까지 46% 늘어난 약 50억9000만 달러(약 6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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