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이어 비빔밥도 중국 음식?

2023년 구글(https://www.google.com)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비빔밥이 중국 음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고 있다.

중국이 김치 종주국이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더니 이번에는 비빔밥까지 발원지가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 교수는 비빔밥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비빔밥 기내식 등장 후 많은 외국인에게 소개

앞서 1990년대 말부터 국적기에서 비빔밥이 기내식으로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외국인들에게 소개돼 왔다.

세계적인 스타 마이클 잭슨, 패리스 힐튼, 기네스 팰트로, 니콜라스 케이지 등의 비빔밥 사랑도 대외적인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들을 이런 식으로 왜곡한다고 중국 음식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는 걸 바이두 측은 반드시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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