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 강에 ‘부산갈매기’ 날아든 이유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보이는 센 강에 ‘부기’를 실은 유람선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부기(boogi)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부산시 소통 캐릭터로 부산갈매기의 약자다.

이 유람선은 2022년 11월 28·29일(현지시간)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위해 마련한 ‘2030 Expo Busan Space’다.

파리 센 강에 를 실은 유람선이 등장했다 . (2030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
파리 센 강에 를 실은 유람선이 등장했다 . (2030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Busan Space는 전 세계의 화두인 ‘친환경’이 메인 테마로 구성된 공간이다. 유람선 실외테라스에 재활용이 가능한 대형 부기 인형을, 1층 공간에 폐비닐로 만든 의자, 폐화장품으로 그린 그림 등을 전시했다.

또 현지 인기 카페와 협업해 관람객들에게 부산을 담은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했으며,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홍보존에서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총회 기간 파리 시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이동식 거리 홍보도 펼쳤다. 현지 자전거 드라이버 10명이 파리 유명 디저트인 마카롱을 품에 안고 있는 2.5m 크기의 부기 인형을 뒷좌석에 싣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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